대전 가볼 만한 곳! 4월, 꽃들이 고개를 들 무렵, 수통골 / 계룡산 국립공원을 거닐다.
개화(開花)의 시기
매화(梅花) 축제의 소식도 들려오고 길거리 곳곳에 아름다운 자태를 뽐내는 목련들도 하나둘씩 기지개를 켜기 시작하는 계절이 왔습니다.
동면의 시간동안 화려함을 위해 참아왔던 가지들은 앙상함을 탈피하고 가득 찬 색감으로 풍성하기 위한 준비를 시작합니다.
눈이 즐거워지고 향긋한 꽃내음이 퍼지는 봄의 정취를 느낄 시기가 곧 도래하고...!
그런 와중에 대전 인근, 수통골이라는 곳에서 식사 겸 산책을 하기 위해 방문을 했습니다!
식당 / 음식 메뉴는 찍지 못했는데! 수통골 감나무집이란 곳에서 오리 석갈비를 먹었습니다! ㅠㅠ
수통골 공영주차장!
감나무집에서 오리석갈비와 백숙을 맛있게 헤치우고 그대로 집에 돌아가기는 아쉬워 차를 돌린 뒤 공영주차장으로 왔습니다.
흐린 날씨에 비가 오지 않을까 걱정했지만, 날씨를 찾아보니 다행히도 흐림만 유지된 채 비 소식은 없어서 산책 강행을 했습니다.
생각보다 너무 흐려서 전체적인 풍광이 어둡게 느껴지지만 사실 이곳은 많은 분들이 찾아오는 명소입니다!
저희가 점심 식사를 했던 장소도 저 곳 어딘가에 있습니다. (수통골 감나무집)
상당히 맛집으로 소문난 곳이기도 하고, 정갈한 찬들에 추천드리는 장소입니다.
또한 이곳에 위치한 식당이 엄청 많고 대전에 사는 저희들도 부모님 혹은 친구들이 놀러왔을때 데려와서 식사할 정도로 맛있는 곳이 많이 있습니다. (예쁜 카페까지 모두 모여있습니다.)
계룡산 국립공원! 수통골 산책 코스!
종전의 주차장에서 도보로, 조금만 위로 올라오면 이렇게 매표소처럼 생긴 작은 건물과 계룡산 국립공원으로 들어가는 입구가 보입니다.
(출입은 무료입니다.)
- 입산제한시간
- 운영시간
- 하절기(4월 ~ 10월) AM 04:00 ~ PM 17:00
- 동절기(11월 ~ 다음 년도 3월) AM 05:00 ~ PM 16:00 - 어딜가나 하절기 / 동절기를 구분지어 개방하는 것은 비슷하죠 ? ^^ (안전 목적!)
수통골 행복탐방로 입구
점심시간 즈음에는 항상 사람이 많습니다.
식사를 하고, 근처 카페에서 간단하게 식후 커피 한 잔 후 이렇게 운동 겸 소화를 목적으로 가볍게 걷고 돌아가시는 분들이 많아요^^
그리고 우측 사진처럼 수통골 탐방로는 중앙 계곡을 중심으로 좌우 길이 형성되어 있습니다.
들어가는 길, 나오는 길 모두가 다릅니다! 이렇게 안내표지판이 곳곳에 설치되어 있고 일방통행으로 거닐 수 있게끔 되어있습니다.
(간혹 반대 방향으로 걸어오시는 분들도 계시긴 합니다...^^)
계룡산 국립공원 안내도
계룡산 국립공원 안내도 입니다.
저는 사실 자주 방문하는 곳이기도 하고, 이곳은 수 차례 방문하면서 전체 코스를 다 둘러봤었습니다.
(오늘은 가볍게 산책만!)
* 이곳은 굳이 봉우리를 오르지 않아도 평탄한 지형이 연속돼서 산길로 오르기 전의 코스만 둘러봐도 충분히 운동이 됩니다! (약 2KM)
수통골 행복탐방로 내부
이곳 전체는 계룡산 국립공원이라는 울타리로 묶여있지만, 이 수통골 지구 내에 고즈넉한 길로 마련된 행복탐방로는 종전에 언급했듯 가볍게 산책할 수 있는 코스로 이어져 있어요! (중간중간 봉우리로 올라갈 수 있는 산행 문턱이 보입니다!)
고즈넉한 숲속 길!
이곳은 초록이 물들고, 잔가지들이 풍성해기지 시작하면 정말 이쁜 산책 코스로 변모합니다.
(지금도 충분히 예쁘지만요^^)
오늘의 종착지 입니다!
저 끝으로 넘어가게되면 봉우리로 올라가는 산길의 문턱, 오르막길이 기다리고 있습니다.
(제 기준) 행복탐방로의 터닝 포인트!
탐방로가 나와있는 안내판에 수통폭포라 명시되어있는 인근으로 도착했는데, 사실 긴가민가 합니다!
이게 과연 폭포가 맞는지 모르겠지만, 얼추 그런 느낌이 나긴 나네요 ^^
되돌아가는길!
되돌아가는 길!
서두에 언급했듯이 이곳, 수통골 행복탐방로는 일방행통(우측통행)이라고 했었습니다.
아래의 영상은 되돌아가던 중 촬영한 수통골 행복탐방로의 모습입니다.
계룡산 / 수통골은 정말 자주 찾아오는 곳입니다!
다음 번에는 꽃들이 개화하고 온통 알록달록한 자연의 물감으로 형형색색 물들 무렵!
다시 한 번 방문해보겠습니다.
혹 방문하시고자 하신다면!
가볍게 인근 봉우리(산행) 탐방 후 근처에 즐비한 맛집 중 한 곳도 방문하시어
정갈한 밥상에 기력도 보충을 추천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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