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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ife

[브레빌 • Breville 878] 커피머신 사용, 모닝커피 / 케냐 AA 원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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케냐 AA 원두로 시작하는 모닝 커피 (Morning Coffee). 지난번 브레빌•Breville 878 반자동 커피머신 구매 후기를 개략적으로 작성 후 포스팅을 했었습니다.
 오늘은 반자동 커피머신 사용의 실전 과정을 포스팅해 보겠습니다.
 
 

오늘의 원두: 케냐 AA (Kenya AA)

 

케냐AA원두 케냐AA원두 봉투 뒷면
온라인 스토어에서 구입한 케냐 AA원두, 500g

 

 먼저 '케냐 AA원두'는 우리 가족이 가장 좋아하는 원두기도 하고요, 집에 항상 구비되어 있는 원두 중 하나입니다.

 그래서 간략하게 케냐 AA원두에 대한 정보를 부분 공유하고 모닝커피를 내려보도록 하겠습니다. 
 

 
 

케냐 AA 원두의 기본정보

 
 

케냐AA원두의 향, 산도, 단맛, 쓴맛, 바디감

 아프리카 킬리만자로(Kilimanjaro) 명산의 동쪽 케냐에서 재배되는 커피이다.
 유럽인이 가장 선호하는 강렬한 향이 완벽한 조화를 이루며 무겁지 않으면서도 풍부한 맛이 최상급 원두임을 말해준다.
 묵직한 바디감과 오묘한 과일 향, 가볍지 않은 신맛이 특징이다. ‘우리가 커피에 대해 기대하는 거의 모든 것을 가지고 있다’라고 표현할 정도로 최고급 커피의 하나로 꼽는다.

해발 1,500~2,100m에서 재배되고, 수확은 10~12월과 6~8월에 두 차례 이루어지며 습식법으로 가공한다. 일반적으로 강하게 볶으면 감미로운 향과 과일의 단맛, 쌉싸래한 맛을 조화롭게 느낄 수 있다. 생두는 황색을 기본으로 밝은 초록색을 띤다.

출처: 네이버 지식백과

 

 우리가 커피에 대해 기대하는 거의 모든 것을 가지고 있다.


 사실 케냐 AA원두는 워낙 유명하기도 하고 주변에서도 손쉽게 구할 수 있는 원두입니다. 그리고 맛과 향 모든 것이 대중의 입맛에 최적화되어 있다고 볼 수 있습니다.
 향, 산도, 쓴맛, 바디감 등 원두 종류와 개인의 취향에 따라 맛을 느끼는 편차가 갈릴 수 있지만, 케냐 AA원두를 추출하고 마셨던 지인들 중 싫어했던 사람은 없었습니다.
 
 
 

모닝커피 준비 과정

 

원두 보관 용기원두 보관 용기
원두 보관 용기


 원두 보관 용기입니다.
 뚜껑을 닫고 우측 걸쇠로 단단하게 고정시켜 주면 완전 밀폐가 돼서 원두의 신선함을 유지시켜 줄 수가 있습니다.
 
 뚜껑 상단 숫자가 나와있는 원형 판은 날짜를 기록할 수 있는 일종의 도구입니다.
 은색 판 위의 숫자가 '월(Month)' / 우측 하얀 공간에 비치는 숫자가 '일(Day)'입니다.
 

   * 원두의 구매 일자에 맞춰 유통기한을 표시해 둘 수 있는 도구입니다. (일반적으로 원두는 15일)
 
 
 

브레빌878 커피머신 상단의 원두 보관함브레빌878 커피머신 상단의 원두 보관함
머신 상단 부분의 원두 투입구

 
 • 브레빌 878 머신 상단을 보면 원두를 넣을 수 있는 공간이 있습니다.

    *  "Turn to lock" 이라고 적힌 손잡이는 나중에 청소할 수 있는 공간을 열 수 있는 여닫이 입니다.

 
 

 • 이 공간은 완전 밀폐가 되지 않기 때문에 그날 혹은 다음 날까지 사용하실 원두만 넣고 추출해 주시면 됩니다.
 

    * 장시간 보관하면 금방 ⌜산패⌟되서 맛과 향이 떨어져 버립니다.

Tip: 산패(酸敗)란?
 유기물이 공기 속의 산소, 빛, 열, 세균, 효소 따위의 작용에 의하여 가수 분해 되거나 산화되어 지방산을 비롯한 여러 가지 산화물을 만드는 현상. 맛과 색이 변하고 불쾌한 냄새가 난다.
 여기에서 유기물이란 원두를 뜻하는 것이겠죠.
 즉, 원두가 공기 속의 산소, 열, 세균, 효소 등과 접촉해서 '본연의 맛과 향이 변질되는 현상'입니다.

 
 

 

커피 추출 과정

추출 과정

 
 원두의 추출 과정입니다. 저렇게 홈 안쪽으로 알맞게 고정시킨 뒤 한 번 눌러주시면 추출이 시작됩니다.

  * 이때 원두(분쇄)의 굵기, 추출 시간 등을 조절할 수가 있습니다.
  * 저희는 항상 '분쇄 굵기'를 14, '추출 시간'을 10.5초로 설정한 뒤에 추출해요.

 
 

에스프레소
추출 전 / 후 모습

 
 원두 분쇄 후 포터필터에 가득 쌓인 원두를 일부 걷어내고 템핑스테이션 위에서  디스트리뷰터 / 템퍼를 이용해 저렇게 만들어 줍니다.
 이후 추출을 하게 되면 우측과 같이 진득한 '에스프레소'가 나오게 됩니다.
 
 
 

추출 과정 영상

 
 
 
 

추출이 완료된 모닝커피!

추출이 완료된 커피썸네일: 브레빌 반자동커피머신 878 - 추출이 완료된 커피
완성된 모닝커피!

 
 모닝커피가 완성됐습니다.
 저는 원액 그대로 (에스프레소)는 못 마셔서 뜨거운 물을 약 250ml 정도 보충 후 마셨어요.
 
 

추출이 끝난 후

추출이 끝난 후 브레블 878 커피머신의 청소

 
 이전 포스팅에서 반자동 커피머신의 장단점에 대해서 언급한 내용이 있습니다. 내용을 잠시 빌려오면,

  • 장점: 커피를 마시기 위해 지출되는 비용 절감 / 집에서도 카페 같은 분위기 / 바리스타 된 듯한 기분.
  • 단점: '귀찮다' / 원두를 내리고, 템핑 하고, 추출하는 과정까지는 좋은데... 치우는 것도 오롯이 소유자의 몫.

 
 
 하지만 단점보다 장점이 더 부각된다라고 언급드렸습니다. 오늘도 마찬가지입니다.
 커피를 추출 후 소파에 걸터앉아 모락모락 피어오르는, 뜨거운 커피 한 모금을 들이켜는 그 순간은 뿌듯함이 올라옵니다.
 또한 거실 밖 풍광이 더 아름답게 보이고, 시공간이 멈춘듯한 여유가 찾아옵니다.
 
 
 

 모두 Miracle morning 입니다.
 오늘도 즐겁고 행복하 하루 보내세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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