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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ovie & Book Review

주말 영화 추천-실화를 기반으로 제작한 "리바운드"를 추천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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실화를 기반으로 제작한 영화 ⌜리바운드⌟를 추천합니다.

 

 

2012년 부산중앙고등학교의 농구부의 성장 과정과 끝을 담아낸 감동 실화 영화 장항준 감독의 "리바운드"를 추천합니다.

날씨가 좋아 근처 영화관으로 가셔서 가볍게 관람하기 좋은 영화입니다.

 

서두에 언급했지만 장항준 감독이 지휘봉을 잡으며 개봉 이전부터 유튜브나 여러 포스팅에서 언급된 기대작이기도 했고요, 특히 그의 부인인 킹덤 시리즈의 김은희 작가님과 넷플릭스에서 한때 성행했던 수리남의 권성휘 작가님이 각본에 참여를 했기 때문에 보다 관심이 보다 컸던 개봉 기대작이었습니다.

 

그러면 리바운드를 소개하겠습니다.

 

영화 리바운트 포스터
영화 리바운트 포스터

 

 

1. 영화의 기본정보 및 소개

1) 영화의 기본정보

  • 개봉: 2023.04.05
  • 등급: 12세 관람가
  • 장르: 드라마
  • 국가: 대한민국
  • 러닝타임: 122분
  • 평점(네이버): 4월 9일 기준-8.60

2) 영화 소개

농구선수 출신 공익근무요원 ‘양현’은 해체 위기에 놓인 부산중앙고 농구부의 신임 코치로 발탁된다. 하지만 전국대회에서의 첫 경기 상대는 고교농구 최강자 용산고. 팀워크가 무너진 중앙고는 몰수패라는 치욕의 결과를 낳고 학교는 농구부 해체까지 논의하지만, ‘양현’은 MVP까지 올랐던 고교 시절을 떠올리며 다시 선수들을 모은다. 주목받던 천재 선수였지만 슬럼프에 빠진 가드 ‘기범’ 부상으로 꿈을 접은 올라운더 스몰 포워드 ‘규혁’ 점프력만 좋은 축구선수 출신의 괴력 센터 ‘순규’ 길거리 농구만 해온 파워 포워드 ‘강호’ 농구 경력 7년 차지만 만년 벤치 식스맨 ‘재윤’ 농구 열정만 만렙인 자칭 마이클 조던 ‘진욱’까지 아무도 주목하지 않은 최약체 팀이었지만 신임 코치와 6명의 선수가 2012년 전국 고교농구대회에서 써 내려간 8일간의 기적 모두가 불가능이라 말할 때, 우리는 ‘리바운드’라는 또 다른 기회를 잡는다.

 

 

 

2. 알고 보면 좋을 내용

영화 리바운드는 "실화"를 기반으로 제작한 영화지만, 최초가 아니다.

"가비지타임"이라는 네이버 웹툰에서 해당 내용을 먼저 다뤘기 때문이다. 2019년부터 매주 일요일 네이버 웹툰에서 연재되고 있는데 시즌제로 진행했고 현재도 연재 중에 있다.

 

 

 

3. 영화 줄거리

(아직 상영중인 영화이므로 예고편과 알려진 개략적인 내용만 작성하겠습니다.)

 

2012년 부산중앙고 농구부의 모습을 비추며 영화는 시작됩니다.

그리고 코믹스러운 요소와 실제 선수들과의 매칭을 적절하게 엮어 이질감 없는 몰입이 초장부터 진행됩니다.

 

일단, 부산중앙고등학교 농구부는 전국 최약체로 묘사되고 학교에서 존폐 위기에 놓여있습니다. 그러나 교사들의 의견에 결국 운영을 지속하자는 방향과 과거 부산중앙고 농구부에서 MVP선수로 활동했던 공익근무요원 강양현(안재홍)을 감독으로 데려오게 됩니다.

 

강양현은 속에서 여전히 꿈틀거리고있는 농구에 대한 열망이 있었기에 욕심을 내게 되는데 그가 지휘한 첫 경기 (협회장기대회)에서 전국 최강이라 불리는 용산고를 만나 몰수패라는 치욕을 앉게 됩니다.

 

부산중앙고 농구부 선수들

 

일단 전개가 빨라서 좋습니다.

122분이라는 러닝타임에서 실화 기반으로 한 소재라고 하면 억지스러운 장면들도 있기 마련이지만, 리바운드에서는 그런 부분들은 되레 없어서 편하고 박진감 넘치는 장면 등으로 신나게 봤던 것 같습니다.

 

 

 

몰수패를 당하고, 6개월 출전 정지를 받게 되는 부산중앙고등학교 농구부의 성공 스토리는 본격적인 궤도로 오릅니다.

주인공인 강양현(안재홍)은 공익근무 기간이 끝나고 자신의 예전 훈련 과정을 담은 일기, 일지를 되돌아보며 생각에 잠깁니다.

그리고 다시 선수들을 불러 모아 훈련을 시작하게 되죠.

 

이제 2012년 전국 고교농구대회에 출전하게 되는데 여기에는 문제점이 있습니다.

 

부산중앙고 선수들

 

사진에서 보시다시피 다른 고등학교 학생들의 수에 비해 한참이나 모자랍니다.

8일 동안 진행하는 살인적인 시합 일정에 고작 저 인원, 6명을 데려가서 출전하는데 그중에서도 진욱이라는 친구는 부상을 입게 되며 경기를 나가지 못해 5명이서 전체의 경기를 끌고 가게 됩니다.

 

영화를 보던 도중 실화였다는 내용을 떠올려보니 영화나 웹툰 소재로 참 좋았겠다라는 생각이 드네요.

 

영화는 후반으로 치닫게되고 저렇게 다섯 명의 어린 농구선수들이 열악한 환경 속에서도 결실을 맺는 마지막 장면이 비치면서 영화는 막을 내리게 됩니다.

(이미 열린 결말이지만, 위에서 언급했듯 상영중이기 때문에 이후 내용은 생략하겠습니다.)

 

 

 

4. 총평

영화의 예고편을 봤을때는 농구의 연출이나 묘사에 있어서 조금 걱정됐던 것은 사실입니다.

영화를 직접 보기 전에는 최근에 개봉한 "더 퍼스트 슬램덩크"와 비교도 될 우려를 했었지만, 관람을 종료하고 난 뒤에 리바운드 영화의 전반적인 흐름과 실화라는 소재에 사실 비교할 수도 없는 그런 부분이 되겠네요.

슬램덩크는 슬램덩크, 리바운드는 리바운드다라는 정의를 내리고 영화를 보면서 좋았던 점 그리고 아쉬웠던 점 몇 가지를 추려보겠습니다.

 

좋았던 점

  • 재미있다. 실화라는 믿을만한 소재 그리고 주인공들의 성장 모습에서 올라오는 감동이 크다
  • 연출이 좋다. 장항준 감독의 힘이라고 표현하기도 하지만, 예상외로 박진감 넘치는 앵글과 실제 경기 해설을 녹여내며 농구를 모르는 사람도 쉽게 볼 수 있는 장면들이 있다.

아쉬웠던 점

  • (제가 경상도 사람입니다.) 영화에서 사투리가 제법 어색하게 들려서 처음에는 적응하기 힘들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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