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화 리뷰] 영화 추천 / 크리스토퍼 놀란 감독의 "다크나이트 라이즈" / Christopher Nolan "The Dark Knight R

 
 

크리스토퍼 놀란의 베트맨 트릴로지 3부작 마지막 작품.

"다크나이트 라이즈"

Christopher Nolan "The Dark Knight Rises"

 
 
 

오늘 소개해드릴 영화는 크리스토퍼 놀란 감독의 배트맨 트릴로지 마지막 작품입니다.

배트맨 시리즈 3부작의 마지막.
트릴로지, 그 전설의 끝.

영화 ⌜다크나이트 라이즈⌟입니다.

 
 

기본정보

영화 '다크나이트 라이즈'의 포스터

• 개봉: 2012.07.09.
• 등급: 15세 관람가
• 장르: 액션, 범죄, 드라마, 미스터리
• 국가: 미국
• 러닝타임: 164분
• 평점(네이버): 9.56

 

 검색 플랫폼에서의 영화 설명은 다음과 같습니다.

'배트맨' vs '베인' / 운명을 건 최후의 전투
다크 나이트 신화의 전설이 끝난다. 배트맨이 조커와의 대결을 끝으로 세상에서 모습을 감춘 8년 후, 하비 덴트의 죽음에 대한 책임을 떠안은 배트맨은 모든 것을 희생하며 떠나고.. 범죄방지 덴트법으로 인해 한동안 평화가 지속되던 고담시의 파멸을 예고하며 나타난 마스크를 쓴 잔인한 악당, 최강의 적 베인이 등장한다. 베인은 배트맨이 스스로 택한 유배 생활에 종지부를 찍게 하지만, 다시 돌아온 배트맨에게 베인은 만만한 상대가 아니다. 자신을 거부한 사람들의 고통을 지켜볼 것인가, 정의의 수호자로 나설 것인가. 배트맨은 승패를 알 수 없는 마지막 전투를 시작하려 하는데…

 
 
 배트맨 ⌜다크나이트 라이즈⌟는 2012년 개봉한 크리스토퍼 놀란 감독의 베트맨 트릴로지 마지막 작품입니다.
 배트맨은 놀란 감독 스스로 독창적인 히어로물의 관념을 영화의 장면으로 투영해서 놀라울 만큼 정교하고 섬세한 시놉시스의 구성을 보여줬습니다.
 또한 슈퍼히어로물이라는 진부한 장르의 새로운 역사를 알린 영화이기도 합니다.
 
 

지난 영화 소개에 이어서 이번에도 영화를 관람하기 전 몇 가지 추가된 사실을 기억하시면 좋을 것 같습니다.

• 첫 번째- 영화 제목에서 'Rises'의 단어 부분은 '라이지스'라고 읽어야 하나 우리나라에서는 '라이즈'라고 정했다.
• 두 번째- 다크나이트 영화의 8년 후의 상황을 연출했다.
• 세 번째- 이번에도 한스 짐머가 음악을 맡았는데 브루스 웨인이 갇힌 지하감옥에서 죄수들의 합창은 트위터에서 일반인 수천 명이 각각 따로 녹음한 소리들을 합쳐 만들었다.
• 네 번째- 미식축구 경기장 폭발 장면의 객석에는 실제 일반인들이 모여 있었다. (촬영이 끝난 후에 베인 역을 맡은 톰하디가 이벤트로 아이패드, 자동차 등을 나눠줬다는 소문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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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화 줄거리

 * 영화의 자세한 줄거리는 생략하고 개략적인 부분만 작성했습니다.
 

다크나이트 라이즈 영화의 스틸컷 (초반부)

 
 이번에도 강렬한 연출과 함께 영화의 상영이 시작됩니다.
 
 지난 번 배트맨 트릴로지의 첫 번째 작품을 포스팅에서 소개를 했었습니다.
 '배트맨 비긴즈'에서 나왔던 어둠의 사도를 기억하시나요? 그 조직의 수장인 '라스 알굴'을 추종하는 세력의 일원이자 영화에서 공식 악역으로 배역을 맡은 톰하디의 '베인'이 CIA가 탑승한 비행기에서 핵 물리학자 파멜 박사를 납치하는 장면으로 시작하게 됩니다.
 
 역시나 압도적인 연출장면에 영화의 초반부부터 손아귀에 땀이 맺힙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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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트맨의 등장

 영화의 배경은 전작인 '다크나이트'의 시점으로부터 8년이 지난 뒤입니다.
 
 배트맨은 여전히 하비덴트를 살해한 용의자가 되어있고 종적을 감춘 채 그 어디에서도 드러나지 않습니다.
 또한 그의 희생 덕택에 백기사로 추앙받는 '하비덴트 특별법'이 범죄율을 현저하게 낮췄는데 가면 없이도 평화로운 고담시를 꿈꿨던 브루스 웨인 혹은 배트맨의 바램이 초반의 장면에서 투영되며 나옵니다.
 
 이런 가운데 웨인 가문이 '하비텐드 특별법'의 성패를 축하하기 위한 자선 행사를 열게 되는데 이때  '짐 고든'이 그날의 왜곡된 진실을 발표하려 하지만, 아직은 때가 아니라며 종이를 집어넣는 장면이 나옵니다.
 (여전히 시민들의 영웅은 하비덴트, 범죄자의 낙인은 배트맨으로 유지가 됩니다.)
 
그리고 그간 제대로 된 치료를 받지 못했던 브루스 웨인은 만신창이가 된 몸을 지팡이에 의탁한 채 은둔생활을 하는데 사람들의 소문이 와전되어 '야수'같은 존재로 설명이 됩니다.
 
 이 자선 행사에서 배트맨 영화의 감초 역할을 맡은 '캣 우먼' 등장하게 되는데 바로 '앤 해서웨이'가 연기한 '셀리나 카일'입니다.
 변장, 변신 등으로 도둑질에 상당히 능숙한 그녀는 마주한 웨인의 지팡이를 걷어차며 그의 모친 유품을 훔쳐가게 됩니다.
 (실제로는 브루스 웨인의 지문이 목적이었습니다.)
 

 * 개인적으로 캣 우먼의 등장 장면을 이렇게 연출하는 것도 상당히 신선한 느낌이 들었습니다.

 
 이런 과정을 지나 셀리나와 브루스의 동맹 관계가 형성되기 전 여러 가지의 갈등 상황을 보여주게 되고 이런 과정에서 고든이 작전 중 부상으로 입원하게 됩니다.
 
 그리고 마침내 배트맨의 모습이 8년 만에 고담시에 등장합니다. (새로운 장비, 더 배트와 함께 등장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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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트맨의 각성

셀라나 카일의 배신으로 지하의 어딘가에 갇혀 배인과 혈투를 벌이게 되는데 8년의 부재 탓에 너무나도 약해진 신체는 그를 상대할 수 없습니다. 
거기다 태어났을 적부터 어둠이란 공간에서의 활동이 익숙했던지 웨인의 반격을 놀림거리처럼 만들고 그의 허리를 부숴버립니다.
 
눈을 뜬 배트맨은 어딘지 알 수 없는 감옥에 들어와있습니다. 배인이 태어나고 자란 우물 속 감옥인데 계단, 밧줄 그 어떤 탈출할 수 있는 물체나 방법이 보이지 않는 막역한 공간입니다.
그리고 그곳에서 배인의 참혹한 행태를 TV로 보며 고통스러워 합니다.
허리가 부서진 고통에 몸을 가눌 수조차 없는 그는 감옥의 한 노인에게 치료를 부탁하고 배트맨의 부활을 알리기 위한 여러 가지 절차들을 준비하는데 이 장면장면 모든 것들이 참 명장면으로 길이 남을 연출들입니다.
 

 주요 관전 Point

• 배인의 경기장 폭파 장면에 이어 핵 물리학자 파멜 박사의 재등장.
• 수천 명의 경찰들이 하수도에 매몰되는 장면
• 고담시를 잇는 교량들이 모두 파괴되는 장면
• '짐 고든'이 작성한 왜곡된 진실을 알리며 찢어버리는 장면

 
브루스 웨인은 결국 일어섭니다. 
그가 갇힌 우물 깊숙한 지하 감옥에서 뜻하지 않은 기연을 통해 체력을 회복합니다. 배인과 맞서 싸울 근력을 보충하게 되고 마침내 우물 밖 세상의 밖으로 올라서는 데 성공하게 됩니다.
 

The Dark night Rises

 
 영웅의 행보에 포문이 열리게 된 셈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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왜곡된 그날의 진실, 세상에 알려지다.

배트맨은 하수도에 갇힌 경찰관 모두를 구출하게 되고 배인에게 공식적으로 선전포고를 하듯 그의 상징, 박쥐의 형상을 건물 벽에 불길로 띄우게 됩니다.
 
그리고 셀리나 카일(앤 해서웨이)의 그릇된 행동을 용서하고 클린 슬레이트(범죄 기록 말소 장치)라는 장비를 건네주며 신뢰의 관계를 회복합니다.
 

 주요 관전 Point

• 배인과 주종관계였던 '탈리아'라는 여성의 정체
• 핵(중성자 폭탄) 폭발 직전의 긴박한 상황
• 자동 항법 장치가 없는 '더 배트'를 이용해 바다 저 멀리 가지고 가서 폭발시키려는 배트맨의 희생.
• 고담시 또 다른 정의로운 경찰, '존 블레이크'의 정체
• 짐 고든의 대사: 난 지금껏 당신 정체가 뭔지 상괸하지 않았네. 시민들이 자기를 구한 영웅이 누구인지 알아야 하지 않겠나?
• 배트맨의 대사: 누구나 영웅이 될 수 있소. 어린 소년의 어깨에 코트를 덮어주며 세상이 끝난 건 아니라고 말해주는 것처럼.

눈물이 나올 만큼 애틋한 장면입니다.
부모를 잃어 슬픔에 잠긴 꼬마의 어깨 위로 코트를 덮어준 짐 고든의 회상신이 이어지고 영화는 끝을 향해 달려갑니다.
 
'더 배트(The Bat)'의 조종간을 잡는 브루스 웨인.
곧 날아오르게 되고 바다 저 멀리 이동합니다. 저 멀리서 핵폭발 장면이 화면으로 송출되며 모든 것이 사라졌다 믿게 됩니다.
 
짐 고든도, 알프레드도, 폭스 등등 배트맨 그리고 브루스 웨인을 알고 있던 모든 이들도.
 
 
* 폭스는 '더 배트'의 자동항법장치가 완성됐다는 것을 알게 됩니다.
* 알프레도는 여행 중 어느 한 카페를 들리게 되는데 셀리나 카일과 브루스 웨인이 마주하며 앉아있는 모습을 보게 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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총평

 제가 가장 좋아하는 히어로 장르 영화 중 하나인 배트맨 트릴로지 3부작의 소개를 모두 마쳤습니다.
 
 아쉬운 점은 이게 끝이라는 그것, 그것이 전부입니다.
 
 평론가의 글을 둘러보니 이런 글이 있더라고요.
 '슈퍼'를 땐 '히어로'의 진정한 부활이라고요. 정말 우리 현세에서 가능할 법도 한 상황들을 연출한 크리스토퍼 놀란 감독에게 경의를 표하고 싶습니다.
 완벽한 연출, 시나리오 이전에 본질적인 부분에서 깊은 고찰을 자아내는 감독의 의도 역시 오랜 기간 동안 깊은 여운으로 남게 될 것 같습니다.
 
 

영화 ⌜다크나이트 라이즈⌟를 추천합니다